안녕하세요~
마룽입니다!!
2019.01.05
벌써 포르투갈길 5일차네요.
오늘은 포르투갈에서 스페인
국경 넘는 날이에요!!
포스팅 시작합니당!
포르투갈길 5일차
Valenca->O Porriño
걸은 거리: 19km
국경다리에서 찍은 강!! 이쁜 듯
이 추운 날에도 카누를 하는 사람들이 있더라고요.
대 to the 박!!
진짜 하고 싶은 것들을 하고 사는 자유로움을 느꼈다.
포르투갈과 스페인 국경 표시!!
비행기, 자동차, 기차 등이 아니라 나의 발로 국경을
넘어보다니!!
신기했어요..
아침은 너무 못생겼네요.. 보시는 분들 눈 보호 차원 가렸어요.
아침 7시쯤 일어나 조식을 먹은 후
추웠던 관계로 10시에 출발했다.(이날 매우 추웠어요.)
전날에 발렌사 마을 구경하면서 순례자 루트를 한번
따라가 봤으니
오늘은 바로 다이렉트로 국경다리를 걸어갔어요.
국경 건너면 나오는 에스파냐 간판과 경찰서입니다.
경찰서 옆에 정신 이상한 아줌마도 계셨었는데..
친구한테 시비를??
스페인 첫인상이 별로 안 좋았어요.
안 좋은 느낌을 받으면서 걷다가 Tui를 가는 길에 조금씩 기분이 풀렸어요.
Tui는 조용하고 평화 그 자체였다. 너무 조용했슴..
근데 경사가 좀 있었어요.. 계속 올라가야 돼요.. 언덕 수준??
중간에 올라가면서 순례자 여권 도장(카림보)
찍었던 카페!!
뭐 먹진 않았지만 도장 찍어달라고 하면
찍어주더라고요.(개 이득)
도장 마크 딱 저 간판에 있는 그림 같아요!!
(제 눈엔 이뻤음)
어느 성당에 이쁜 도장 있다고 했었는데
그때 문 닫아서 못 찍었다. 아쉽..
Tui를 지나 계속 걸으니 산길이 나왔어요.
난 이런 길이 너무 좋음..
발이 들 아프거든요.
이때쯤인가?? 새끼발가락에 물집이 잡힌 거 같아요.
고통의 시작 ㅠ..ㅠ
자전거로 순례길하시는 분도 계셨어요..
언덕 어쩔 ㅠㅠ
자전거로는 200km?? 도보로는 100km 이상만 되면
순례길 증서 준다고 하네요
그래서 Tui에서부터 순례길하시는 분들도
많다고 들었습니다.
또 스페인부터는 도장 하루에 2개이상은 찍어야
순례길 증서 준다고 하는것도 참고 해주세요.
스페인 넘어오자마자 포르투갈이랑 1시간 늦게 시차 있는 줄 알았는데 1시간 일찍 시차여서 도착시간이 늦어짐.. 그래도 어떻게 되겠지 걸었어요.
걷다가 점심밥을 먹으려고 구글에 표시해둔 곳을 찾다가
못 찾았어요.
그래서 저희는 Cafe/Snackbar ULTREIA 카페 갔어요.
근처에 한 개밖에 없던 거 같았어요.
에스프레소 한 잔!!
빵이랑 에스프레소 꿀맛탱이였습니다.
도장은 이쁘지 않았어요ㅠ..ㅠ
여기서 혹시 몰라서 숙박할 곳이 없을 수도 있기에
북킹닷컴으로 알베르게 예약했습니다.
"Sendasur"라는 사립알베르게 였어요.
포르투갈이랑 스페인이랑 물가 차이가 있다 하지만
에스프레소에서도 차이가 좀 났어요.
또다시 자연 걷기!!
노란색 화살표 따라서 쭉 가면 됩니다!!
쭈우우욲!!!
이때까진 걷는 게 재밌었어요.
풍경도 보고 공기도 상쾌해서...
걷다 보니 머여.. 공업단지 길이 나왔어요.
와! 여기만 1시간 이상은 걸은듯합니다.
쭉 이길입니다.
점프하려면 여길 점프하세요..
볼 게 없어요. 진심 노잼...
힐링을 방해하는 이 풍경들..
Sendasur 숙소 도착..
근데 숙소 도착했을 때 숙소 문 닫혀 있었어요.
왜 닫혀있지? 생각했는데
스페인 2시부터 4시까지 낮잠 시간(시에 스타) 문화가
있더라고요.. 그래도 숙소를 닫다니요??
이때부터 저희랑 좀 안 맞는다고 생각했어욬ㅋㅋ
같이 간 친구 중 영어 대빵 잘하는 친구가 있어서
숙소에 전화했어요.. 직원이 받더라고요.
그래서 Sendasur 레스토랑 가보래서 가봤는데
리모델링 공사 중으로 닫혀있었어요.
그래서 그 앞에 빵집 아줌마한테 물어보고
아까 그 직원분한테 전화 좀 해달라고 해줬더니
친절하게 전화해주시더라구요!!(짱친절)
알고 보니 직원이 전 직장 직원이었고..
사장님한테 전화 와서 기다려달라고 해서
기다렸어요.
사장님이 와서 숙소 열어주고 체크인했습니다.
숙소는 리모델링 했었나??
깔끔했어요. 빈대가 나올 환경이 아니였슴.
저였으면 계속 기다리고 있었을거예요..
영어공부를 열심히 하자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을 구경하다가 마트에서 저녁밥 먹을 걸 샀어요.
전자레인지 돌려먹는 볶음밥;;
그리고 숙소 건 해결해주시는 아줌마에게
감사의 의미로 빵 샀습니다.
맛집빵인듯.. 맛있었어요ㅠ.. ㅠ
1926년부터 있었던 빵집인 듯..?
와 진짜 볶음밥.. 졸라 맛없었음..
죽지 않으려고 먹는 밥인 줄??
일단 밥이 안 익었는지 딱딱한 부분도 있었어요..
주스로 입 행군격..
시바티콘으로 BAD 잘 안 쓰는데.. 거의 처음 쓰는 듯 ㅠ.ㅠ
다 먹고 샤워하는데.. 화장실 불 꺼짐..
화장실 & 샤워실인데 화장실에 인기척 없으면
센서 작동돼서 화장실 불 꺼지더라고요..
와.. 씻다가 핵 무서워서 불 켜려고 별쌩쇼 다했습니다.
그 와중 새끼발가락 물집은 크로와상으로
겹쳐서 잡혀있었어요. 내일은 잘 걸을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하며 물집 처리하고 잤다.
끄읏!
오늘은 좀 짧네요..
그래도 다음 포스팅도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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