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dondela -> pontevedra(2박)
걸은 거리: 19km + 0km
8시 기상해서 8시 30분에 짐 정리 후 장보고
아침&점심 먹고 10시 출발!!
그날 몸 상태는 별로 안 좋았어요.
도시 건물, 숲길만 보다가 중간에 멀리서 바다가 나와서 사진을 찍어보려고 했지만 잘 안 보여서 눈에만 담았다.
그리고 계속 걸어서인지 친구들도 처음보다 말이 줄었고
자기만의 생각 속에 잠겨 묵묵히 걸어가 정적이 흘렀다.
그 와중 나의 발가락은 조금씩 더 아파지고 있었다.
걸었다 쉬면 등이 편했고, 쉬다 걸으면 발가락이 아팠다.
오르막도 많고 힘들었다.
그래도 제일 힘든 오르막은 모스에서 레돈델라이지
않나 싶다.ㅎㅎ
빨리 숙소 가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그리고 저희는 많이 피곤하기도 하고
폰테베드라는 순례자끼리는
나름 대도시로 자리 잡혀있기도 해서
하루 더 쉬고 Padron(파드론)까지 기차 타기로 결정!!
호텔은 "Hotel Alda Estacion Pontevedra"로
2박 결제했어요.
주소 : Rúa Eduardo Pondal, 76, 36002 Pontevedra, 스페인
4시쯤 숙소 도착했습니다.
숙소 전체에 뜨거운 물이 나오지 않아 일단 짐 맡겨놓고
마을 구경했습니다. (체크인도 패스)
일단 인포메이션 2군데 들려서 도장 찍고
마을 지도 받고 마을 구경했어요.
여기 도시는 비둘기들이 정말 많더라고요...
바실리카 대성당
Basílica de Santa María a Maior
내부 사진촬영은 안됐어요.
근데 대성당 안에 웅장했으며..
그 공기가 편안했어요.
도장 찍고 친구는 다른 곳들보다 목주가 이쁘다는
블로그를 봤는지 목주 구입!!
한 친구는 목걸이 구입!!
겨울에 꽃나무라니!! 신기방기
Capela da Peregrina
바실리카 대성당 갔다가 주변에 Lerez 강 있어서
잠깐 구경했어요. (사진은 안 찍음)
춤추며 연습하는 어린아이들도 있었으며
공원에서 노는 아이들도 있었다.
그리고 해질녘이라 은은하고 이뻤다.
여긴 쇼핑거리인 거 같았다.
마을 구경은 내일 하기로 하고
EL DULCE DE LECHE라는 카페 입성!!
한국에 있는 친구가 카페봄봄(돌체라떼)라는
메뉴 먹어보라고 해서 3개 시켰어요..
누가 봐도 살찌게 생긴 음료 같지 않나요??
생긴 거 같이 핵 달았어요.. (당뇨 걸릴 뻔)
커피 위에는 생크림, 아래는 연유 폭탄이었어요.
먹고 숙소로 와서 체크인하고 뜨거운 물 나오냐고
물어보니깐 아직 안 고쳐졌다고 했어요.
그냥 휴식하고 있다가 저녁시간에 나와서
장본 후 저녁 먹으러 GO GO!!!
숙소에서 먹을 라면!!
유럽 면들은 왜 다 납작한지 모르겠다.
저녁 먹으러 온 곳은 "Hong Kong Restaurante"
주소 : Rúa Eduardo Pondal, 3, 36003 Pontevedra, 스페인
구글 평점 4.2점
시킨 음식은 베이징덕 + 볶음밥 2개 + 면 종류 1개
시켰다.
런던에서 먹었던 볶음밥보단 별로였지만
여기 나름대로 맛있었다.
런던 "Gold mine"최고..
면은 그다지 먹을만하고 맛있진 않았어요.
베이징덕!! 좀 짰지만 맛은 있어요!!
고기 자체는 바삭바삭하고 맛있었습니다,
소스 땜에 짠 듯...
다 먹고 숙소 왔는데.. 오늘은 찬물만 나온다고 함..
결국 찬물로 씻음..
죄송하다고 1박 요금 환불해줬어요.
(어떻게 보면 개이득)
오늘도 고생한 나의 다리에게 미안하고 고마웠다.
다리야 내일은 푹 쉬렴..
19.01.08
9시 기상해서 오래간만에 뭉그적뭉그적하다가 11시까지 쉬었어요!!
시리얼로 아침 먹고 도장 깨기 하러 시내투어합니다.
왜 옛날분들은 음수대나 분수대는
사람 얼굴로 만들어서 입에서 물이 나오게 만들었을까??
먼가 받아먹고 싶지 않게.. 물 아끼려고?
복권방도 가서 도장(카림보)받고
시청 가서도 도장(카림보)받고
찍어줄 만한 곳에선 다 받은 거 같다.
시청 꺼 도장 이뻐요.
근데 저는 잘 안 보이게 찍어줘서 아쉬웠어요.
시리얼 먹었는데도 배고팠는지??
어디서 맛있는 냄새가 나더라고요..
너무 배고팠어요..
그래서 간단하게 먹으려고
케밥집 구글링..
저희가 간 곳은 "King Döner Kebab"입니다.
구글 4.5평점이 좋아서 들어왔어요.
#맛집인듯..
세트메뉴 3개 시켰습니다.
저는 닭으로 시켰어요.
케밥 처음 먹어봤는데 신세계 음식이었어요..
양도 엄청 많았습니다.
간단하게 먹으려고 갔다가 배 터지게 먹고 나왔네요.
사장님 메뉴 받을 때 의사소통 잘 안돼서
막 화내는 것처럼 하셨는데 다 챙겨주심ㅋㅋ
츤데레스타일!!
또 온 Capela da Peregrina
어제는 겉만 보고 오늘은 도장 찍으러 왔습니다!!
여기서 기념품 살려고 했는데...
와 진짜 바가지 쩜... 키 링 4유로달라합니다.
근데 산티아고 기념품샵가면 더 싸요..
기념품은 산티아고에서 사시길!!
카페콘이에로
케밥 먹고 카페 가기로 했어요.
스페인 왔으니까
낮잠문화(시에스타)를 느껴봐야쥬!!?
그래서 카페는 숙소 근처로 갔습니다.
저는 카페 콘이에로 시켰고친구들은 카페 봄봄 시켰어요.
카페 콘이에로 = 아이스 아메리카노라는데
제가 봤을 땐 아이스 에스프레소인 듯..
얼음 큰 거 한 덩이 딱 주고 큰 잔에 에스프레소 부었어요..
한국 친구한테 낚인 듯!!^_^
낮잠 문화 느끼로 숙소로 고고!!
낮잠 다 자고 당 떨어져서
"EL DULCE DE LECHE"카페 또 왔어요!!
이번엔 저는 비엔나커피 시켰는데
생크림 실화??
친구들은 카페 봄봄 또 먹더라고요.
다 먹고 숙소로 와서 휴식했어요.
이날은 케밥만 먹고 카페투어만 한 거 같아요..
그래도 행복했습니다.
끄읏!!
포르투갈길 이제 거의 막바지에 접어들었네요.
얼른 포르투갈길 끝내고
바르셀로나 여행기 쓰고 싶네요..
다음 포스팅도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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