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마룽입니다.!!
순례길도 이제 끝!!!
여행만이 남았어요.
19.01.12
포스팅 시작합니당!
아침 9시쯤 일어나서 뭉그적 뭉그적대다가
밖으로 나왔어요 ㅎㅎ
이날도 날씨는 너무 좋았어요.
친구 캐리어 사러 간다구 중간에 가방집 갔었는데
고민하다가 백화점 갔다 와보자고 GO GO!!
"El Corte Inglés"라는 곳으로 갔어요.
백화점인데 너무 외곽 쪽에 있더라고요.
한 50분은 걸은 거 같아요.
저는 원래 안 살려고 했었는데
이쁘고 싼 거 같고 제 전용 캐리어가 없어서
하나 샀어요.
배낭도 버릴 겸.. 침낭도 버릴 겸ㅋㅋㅋ
(친구한테 침낭 버려도 되냐고
물었는데 버려도 된다고 해서 알았다 하고 버렸습니다)
제 바둑이 캐리어입니다.(흑색, 백색-바둑이입니다)
부서질 때까진 캐리어 이거 평생 쓸 거 같네요.
친구도 캐리어 샀어요. 샘쏘나이트껄로!!
쇼핑도 끝나고 다시 시내 쪽으로 와서
점심 먹기로 했어요!!
저희가 간 곳은 "ASIA2018"이라는 식당이었어요.
구글 평점은 4.5점이에요ᄒᄒ
주소 : Rúa de Santiago de Chile, 3, 15701 Santiago de Compostela, A Coruña, 스페인
볶음밥 3개 + 북경오리 시켰어요.
많이 걸어서 그런지 배고파서 흡입했어요.!!
북경오리는 그 폰테베드라에서
먹은 게 더 맛있었던 거 같아요 ㅎㅎ
볶음밥은 런던 "gold mine"은 못 따라오지만
음식들 무난하게 다 맛있었어요!!
가격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배부르게 먹을 수 있어서 행복했었어요.
다 먹고 나서 후식으로 카페!!
카페콘미엘을 먹었습니다.
여기두 메뉴가 없었나 봐요.
꿀을 주시더라고요. 셀프제조했어요.ㅎㅎ
저는 빵 먹으면서 커피 먹어서 괜찮았는데
굉장히 퍽퍽했어요.. 목 막히는 줄....
여기서 마룽 스페인 카페 메뉴 설명 들어갑니다!!
한국에 있는 친구가 왜 블로그엔 안 쓰냐고
뭐라 그래서.. 메뉴 주문할 때 설명드릴게요.
밑줄 쫙~ 돼지꼬리 땡땡~!! 부탁해요.
카페솔로 - 에스프레소
카페 도블레 - 투샷
카페 콘이에로 - 아이스 아메리카노
카페 콘 레체 - 카페라떼
카페 라그리마 - 라떼보다 더 부드럽게
레체 만차다-커피원액 조금에 우유
카페 콘 미엘 - 커피 + 우유 + 꿀
카페 봄봄 - 돌체라떼
까라히요?? - 아이리쉬(헷갈립니다)
카페 데스카페이나도-디카페인커피
정말 유익한 정보죠?ㅎㅎ
유익했다면 공감 버튼 땅땅땅!!
친구야 고마워^-^
저번에 경찰 아저씨가 너무 이상하게 찍어줘서
다시 와서 찍었어요.ㅋㅋㅋㅋㅋ
핸드폰에 바닥에 놓고 찍어서 전체 다 나오게 찍혔네요.
저 전체적인 사진을 찍기 위해..
장인 정신 발동!!
친구가 제 모습을 찍어줬네요. 많이 힘들었어요..
전날에는 안 들어가 본 산티아고
대성당 내부예요!!
엄청 웅장했습니다.
천장고도 엄청 넓었어요!!
큰 가방이나 백팩 같은 건 못 들고
들어가는 걸로 알고 있어요. 참고 부탁드릴게요~
빈손이 제일 좋은 거 같아요 ㅎㅎ
참으로 통통해 보이네요..
추워서 패딩조끼랑 히트텍
요런 거 다 껴입었을 거예요.. (기억상)
저 때부턴 살찌지 않았을 겁니다.. (확신!!)
대성당 다 보고 기념품샵 다시 돌아봤어요.
왓팬같은거 몇 개 더 샀어요.
살만한 게 많이 없긴 없더라구요..
다음날 새벽 비행으로 숙소로 돌아가는 도중에
구제샵이 있더라고요.
"Vintage kilo"라는 가게입니다.
처음에 봤을 땐 좀 분위기가..
성인 용품 파는 거 같아서 무시하고 다녔었는데
옷집이더라고요.
막 1킬로, 2킬로, 3킬로? 이런 식으로 가격 측정
하시는 거 같은데 저도 어떻게 측정하는진 몰라요.
전 저기서 니트 하나 득템했어요.
좀 큰데 오버핏으로 입으면 좋더라구요!!
한 번에 꽂혀서 바로 구입..
다른 건 별로 이쁜 게 없더라고요.
굉장히 입었을때 이뻤어요.
한국에서도 자주 입을 거 같아요!!
드디어 보라돌이 탈출합니다.!!
그리구 숙소로 들어가서 짐을 정리하고
버릴 물건들은 버리기로 결정!!
착용샷!!
버릴 물건들은 캐리어 샀으니 이제 배낭버려야쥬?
배낭여행에서 캐리어 여행으로 변경!!
또 친구한테 버려도 된다고 허락받은 침낭!!
오래된 바람막이..
비에 대비했었던 방수 바지..
비에 대배했었던 스패츠..
나의 다리가 되어주었던 등산봉..
잘가.. good bye~
숙소에 놔두고 가면 나중에 전화 올 수도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숙소 근처 헌 옷 수거함이 어디 있는지
기억한 후에 헌 옷 수거함까지 걸어가서 버리고 왔어요.
헌 옷 수거함은 빨간색 컨테이너 수거함처럼 생겼는데
사진은 못 찍었네요.
그러고 나서 "MAYCAR & CAFFELLATTE"
라는 눈에 보이는 카페 집 가서 핫초코 먹었어요.
핫초코가 좀 특이했어요.
한국에서 먹어보던 핫초코가 아닌.. 느낌
한국껀 거의 토끼, 다람쥐 맛 많이 나잖아요??
유럽 핫초코는 좀 걸쭉한 느낌?? 전분이 들어간 느낌??
여하튼 막 엄청 단 느낌은 안 들었어요.
핫초코는 단 맛인데.. 제 입맛엔 별로였어요.
다음날 새벽 4시인가??새벽 5시에
기상해야 되기 때문에 숙소 후딱 들어가서 쉬었어요...
끄읏!!
이제부터 바르셀로나 여행기 시작되네요..
다음 포스팅도 기대해주세요~